우선은, 사이트 및 서버 구성등은 현재 저 혼자 하고 있는것이 맞구요. 사용자 모임이니 만큼 컨텐츠(정보)들은 다행히도 좋은 마음으로 함께 참여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함께 운영하고 있답니다.
처음 사용자 모임이 시작되었을때는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나 어느정도의 경험을 가지신 분들이 ‘사이트’에 모이는 분위기 였다면, 이제는 우리 모임 뿐 아니라 여타 모임들도 ‘사이트’에서의 활동과 참여는 많이 저조해졌습니다. 정보를 손쉽게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다양해 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SNS, 구글링 등 즉각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는 곳들에 더욱 집중되기도 하구요. (이 외에는 네이버, 다음의 카페 정도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만 워드프레스등의 오픈소스와는 근본적으로 운영의의가 맞지 않기 때문에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즉, 궁금한 점이 되었건 필요한 사람이 되었건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취하고 나면 그대로 다른 곳으로 흘러가 버리는(SNS의 타임라인처럼)경우가 대부분이 되었습니다. 물론 예전에도 많은 분들으 그랬지만 이제는 그 비중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우리 모임도 사이트와 SNS상의 활동을 함께 진행중에 있지만, 현재 참여율이 높은 곳은 페이스북 그룹 입니다. 애초의 목적이 SNS의 참여자를 사이트로 끌어오는 것이었지만, 참여의 목적과 활동성향 자체가 다른 사용자들을 흐름에 거스르지 않고 유입하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대표적인 예로 이 곳에 올라오는 포럼의 글들이 페북그룹쪽에도 보여지도록 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 사이트에 들어와 답변을 하는 회원은 다섯 손가락 안쪽이더군요.
현재로서는 이에 대해 변화를 주기 위해 억지를 부리기 보다는 각각의 공간이 원활히 돌아가는 과정에서 축척되는 정보들을 언젠가는 돌아오게 될 집(사이트)에 축적해 두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더불어 사용자간의 오프라인 만남도 현 흐름에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여, 매 월 수차례 미트업을 주최하여 진행하고 있는데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키보드를 통해 수 개월을 통해 생긴 오해들도 단 한번 만나서 서로의 눈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면 풀려버리는게 그 매력이지요.
이야기가 다른곳을 흘렀군요.
그냥 궁금하셨던 내용에 대해 간단하게 답변드리고 마무리 할께요.
- 이 곳은 현재도 혼자가 아니라 공동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용자 모임 사이트 입니다.
- 국내 최초(2006년)의 워드프레스 커뮤니티로서 코어 한글화, 워드캠프 주최 등 대표 커뮤니트로서의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 웹서버를 다음DEV 등에서 지원받아오다 현재는 개인 서버에 올려서 운영중이라 애드센스 없이 그냥 조금 개인 부담을 하면 유지가 되는 상황입니다.
덧) 우리 모임 사이트의 도메인은 원래 wordpress.kr wordpress.co.kr wordpress.or.kr 등으로 운영되어 왔었지만, 워드프레스 재단의 요청에 의해 위 도메인들을 넘겨주고 현재의 도메인(kopress.kr)이 되었답니다. 이 도메인 변경 이후 유입율이 많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