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게시판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밥을 같이 먹으면서 더 관계가 두터워진다죠

1개 답변, 2 voices Last updated by Avatar of Chris DevChris Dev 7 years, 3 months 전
  • Avatar of moonpro1moonpro1
    Participant
    @moonpro1
    #41048

    미국 이민생활 20년을 해서 그런지 저는 한국 회사에 대해 깜짝 놀라는 경우가 한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점심식사 제공”!

    아니 왜 한국 회사들은 하나같이 점심 식사 제공을 해줄까? 참 의아해 했습니다.  한국 본토에서는 뭐 그것뿐만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 회식이라고 해서 저녁에 신나게 고기먹고 술먹고 노래방에가서 놀 돈까지 준다고 합니다;; ㄷ ㄷ ㄷ;; 그게 사실이면 한국 회사 완전 대박 ㅋ 회사에서 놀라고 돈을 주다니 크흡 ㅠ

    아마도 같이 밥도 먹고  놀기도 하고 그러면서 서로 친분이 두터워 지는 그런 효과때문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저도 한국 은행 회사에서 5개월 일해 본적 있는데 거기 부행장님이랑 제 보스분들이 밥을 자주 사주셨습니다;;; 그분들께서 말씀하시길 한국에선 뭐 어느정도 친분이 쌓이면 사우나(?) 찜질방(?)도 같이 간다고 하네요 ㅋㅋ 우와 ㅋㅋ 미국인으로썬 상상도 못하는 그런 일이지요 ㅋㅋ (아 근데 참고로 아틀란타도 찜질방 사우나 있습니다. 무지 비싸서 못가지만…)

    가끔생각하면 확실히 한국분들이 정을 중요시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저 저번에 제 전형적인 남부 백인 사장님한테 사장님 밥한번 쏘세요 그랬더니 사장님이 아주 희한한 눈으로 절 처다보시더군요;; 무슨 니가 내 식구도 아니고 왜 나랑 같이 밥을 먹으려해? 그런???

    그래서 저는 한국 회사 구인광고 낼때 “점심 식사 제공” 이런 문구를 보면 신기합니다. ㅋㅋ 부럽기도 합니다. 오늘도 저는 도시락으로 어제 먹었던 똑같은 샌드위치를 또 쌉니다. ㅠ

     

     

     

    Avatar of Chris DevChris Dev
    Moderator
    @chris_dev
    #41207

    ㅎㅎㅎ 전 한국에서 일하던 때가 그립니다. 점심 제공으로 ㅋ

    현재는 점심으로 매일 써브웨이만 먹고 있습니다.

    Avatar of Chris Dev
    lives in Syd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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