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years, 11 months 전-
여기 코프레스는 운영자님 혼자서 다 관리하고 하시나봐요??
혼자서 이 거대한 작업을 어케 다 하세요. 광고 하나 없고, 의뢰게시판도 없고
운영비만 마이나스 나는 구조인데, 뭔가 순수한 열정만 가지고 하기엔 초인이 아닌이상
오래 의욕적으로 운영하기 힘드실텐데요.
저야 초짜라 가끔 질문하러 오지만, 보니까 여기 능력자 분들 몇몇분 계신거 같던데
그분들 모아서 공동운영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은데요.
좀만 레이아웃 손좀보고 자료 알차게 정리해서 넣고 홍보도 좀하고 그러면 크게 성장할 수
있을거 같은데 이런걸 혼자선 1년365일 하루종일 해도 모자랄텐데요…여기 코프레스는 운영자님 혼자서 다 관리하고 하시나봐요?? – 아니오. 저도 부운영자이긴 합니다. 답글 달고 스팸글 올라오면 스팸글 삭제하는 정도의 부운영자 입니다.
운영비만 마이나스 나는 구조인데, 뭔가 순수한 열정만 가지고 하기엔 초인이 아닌이상
오래 의욕적으로 운영하기 힘드실텐데요. – 별로 관리할 것 도 없어서요.. 열정까지야… ㅋㅋㅋㅋ원래 워드프레스로 사이트 운영할때 유지/보수 는 별거 없습니다. 아주 가끔 DB 청소 + 업데이트나 하면 됩니다.
운영비는 영자님이 본직장이 따로 있으시니까 별 부담은 아니죠. 에드센스 같은 광고를 달아도 좋긴한데, 여기 트래픽 상, 푼돈이나 생기는 거라서 번거스러워서 하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ko.wordpress.org/ 포럼 누르면 연결되는게 이곳인데..
우리나라 메인 워프커뮤니티라고 봐도 될텐데요.
사실 메인인데 너무 방치된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저도 첨에 워프 설치할때 네이버 카페보고 순서대로 따라했고
이런 사이트 있는지도 몰랐어요.
구글에서도 너무 검색에 안뜹니다.여기분들 너무 내공이 깊어서 그런지 기초적인 정보가 돌지가 않네요.
기초 강의같은거라도 정리가 좀 되어있으면 첨 시작하는 분들이 편하게 할 수 있을거 같네요.
한국 워드프레스 사용자분들의 특색이라고 해야 할까요, 성격이라고 해야할까요 (characteristic 이란 단어의 한국어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ㅎㅎㅎ) 보면 영어에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고학력자분들이 많습니다.
안철수씨, 정찬명씨 (몇년전까지 XE 개발 총책임자이시기도 하셨던, 지금은 SK 계시는) 같은 전문직 분들이 워드프레스 개인 사용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 코프레스만 봐도, 회원수도 몇명 안되는데 의사, 변호사 다 있잖아요. ㅋㅋㅋ
또 개인사용자 비율보다는 개발자/개발회사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XE, 그누보드 같은 경우를 보면 개발자/개발회사 보다는 개인사용자 비율이 상당히 높고, 워드프레스는 그 반대입니다.
그래서 개인사용자 나 개발회사나 기초적인 정보를 구글링으로 영어문서를 찾아보고 도움을 얻는경우가 많기도 하고, 개발자 비율도 높고, 이런 이유로 한국 워드프레스 커뮤니티가 전반적으로 한글정보의 필요성을 많이 못 느끼는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제가 알고 지내는 다른 워드프레스 개발자/전문가/관계자 분들만 봐도, 다들 영어가 어렵지 않은 분들 입니다.
물론 한글문서의 부재는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고, 워드프레스 문서, reference 들을 한글화 하려는 노력은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왔으나, 이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워드프레스는 매우 빠른 속도로 일년에도 몇차례씩 계속 업데이트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워드프레스 3.8 에서 사용가능하던 구문이 4.1 에서는 사용하면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니 3.X 세대의 개발방식을 설명해 놔봤자 4.X 세대에서는 권장되지 않는 방식이 되어버려서 (심한경우 아예 작동이 되지 않는). 그 방식을 한글로 설명해 놨다면 이걸 누군가 다시 한글로 업데이트 해줘야 하는데, 그런일을 하고 있을 사람이 없는거죠.
젊은세대 일수록, (프로그래밍 전공은 더욱더 요즘 그렇고) 영어로 된 reference 를 살펴보는일을 어려워하는 유저들이 많지 않아,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 같기도 합니다.
그러게요. 하긴 크롬 번역으로 보면 정보 얻는데 그리 불편한건 없는거 같네요~
물론 암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첨에 진입장벽이 좀;;
전 참 물어볼 곳도 없고 온갖 시행착오 겪으면서 배웠는데
덕분에 영어공부에 도움이 많이 된거 같네요~커뮤니티엔 구성원이 어떤 층인지가 중요한데, 초보자-입문자-중급자-고급자-능력자 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게 이상적이지만 그게 어려운것 같습니다. 초보자는 정보를 얻으려고 하는데, 능력자 분들은 바쁘시고 또 워드프레스가 워낙 빠르게 발전하다보니 일일이 대응하기 어렵다는데 공감됩니다. 사회에 중산층이 중요한 것 처럼 커뮤니티엔 중급자가 많으면 초보자와 고급자 사이에서 중요 역할을 하면서 활성화 되는 것 같습니다.
우선은, 사이트 및 서버 구성등은 현재 저 혼자 하고 있는것이 맞구요. 사용자 모임이니 만큼 컨텐츠(정보)들은 다행히도 좋은 마음으로 함께 참여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함께 운영하고 있답니다.
처음 사용자 모임이 시작되었을때는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나 어느정도의 경험을 가지신 분들이 ‘사이트’에 모이는 분위기 였다면, 이제는 우리 모임 뿐 아니라 여타 모임들도 ‘사이트’에서의 활동과 참여는 많이 저조해졌습니다. 정보를 손쉽게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다양해 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SNS, 구글링 등 즉각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는 곳들에 더욱 집중되기도 하구요. (이 외에는 네이버, 다음의 카페 정도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만 워드프레스등의 오픈소스와는 근본적으로 운영의의가 맞지 않기 때문에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즉, 궁금한 점이 되었건 필요한 사람이 되었건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취하고 나면 그대로 다른 곳으로 흘러가 버리는(SNS의 타임라인처럼)경우가 대부분이 되었습니다. 물론 예전에도 많은 분들으 그랬지만 이제는 그 비중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우리 모임도 사이트와 SNS상의 활동을 함께 진행중에 있지만, 현재 참여율이 높은 곳은 페이스북 그룹 입니다. 애초의 목적이 SNS의 참여자를 사이트로 끌어오는 것이었지만, 참여의 목적과 활동성향 자체가 다른 사용자들을 흐름에 거스르지 않고 유입하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대표적인 예로 이 곳에 올라오는 포럼의 글들이 페북그룹쪽에도 보여지도록 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 사이트에 들어와 답변을 하는 회원은 다섯 손가락 안쪽이더군요.
현재로서는 이에 대해 변화를 주기 위해 억지를 부리기 보다는 각각의 공간이 원활히 돌아가는 과정에서 축척되는 정보들을 언젠가는 돌아오게 될 집(사이트)에 축적해 두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더불어 사용자간의 오프라인 만남도 현 흐름에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여, 매 월 수차례 미트업을 주최하여 진행하고 있는데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키보드를 통해 수 개월을 통해 생긴 오해들도 단 한번 만나서 서로의 눈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면 풀려버리는게 그 매력이지요.
이야기가 다른곳을 흘렀군요.
그냥 궁금하셨던 내용에 대해 간단하게 답변드리고 마무리 할께요.
- 이 곳은 현재도 혼자가 아니라 공동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용자 모임 사이트 입니다.
- 국내 최초(2006년)의 워드프레스 커뮤니티로서 코어 한글화, 워드캠프 주최 등 대표 커뮤니트로서의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 웹서버를 다음DEV 등에서 지원받아오다 현재는 개인 서버에 올려서 운영중이라 애드센스 없이 그냥 조금 개인 부담을 하면 유지가 되는 상황입니다.
덧) 우리 모임 사이트의 도메인은 원래 wordpress.kr wordpress.co.kr wordpress.or.kr 등으로 운영되어 왔었지만, 워드프레스 재단의 요청에 의해 위 도메인들을 넘겨주고 현재의 도메인(kopress.kr)이 되었답니다. 이 도메인 변경 이후 유입율이 많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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