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게시판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워드프레스의 최대 장점?

4개 답변, 3 voices Last updated by Avatar of 랭커랭커 9 years, 3 months 전
  • Avatar of codeicodei
    Participant
    @codei
    #28912

    사실 저는 한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워드프레스가 왜 인기를 타는 것 일까?

     

    사실 모든지 장점보다는 단점을 찾는게 더 빠르고 편합니다.

    그냥 맘에 안들면 지적 하면 되거든요.

    내 입맛대로 평가하고, 보고 싶은것만 보면 참 세상 살기 편할 것입니다.

    [우물 안이 편하다면야]

     

    그 어떤 것이든 주류가 되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이 설령 어떤 단점을 안고 있다거나, 혹은 더 나은 대체품이 있다 해도 주류로 선정 된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를 데 팍토 스탠다드 라고 합니다.

     

    계속된 고민 끝에 저는 워드프레스의 최대 장점을 이것이라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속된 업데이트 입니다.

     

    하나의 제품을 납입 한다 치죠.

    자 그럼 그 제품의 관리는 누가 하나? 라고 하면 케이스가 많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개별적으로 개발자를 두고 관리 하거나, 만든 업체에서 유지보수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만든 업체가 소멸(?) 되었습니다. 전담 하던 1세대 2세대 개발자들이 유지보수 문서도 안 남겨 놓고 사라졌네요?

    흠. 이를 어쩌죠?

    [이는 설정 이긴 합니다만 실제 설정이 아닌 현실에 비일비재 하다는것이 함정.]

     

    그럼 솔루션 제공 업체들을 이용하면?

    네. 분명 편합니다. 그런데 내 입맛대로 커스텀을 시킬려고 하니, 이것들이 보안 문제를 걸면서 확장을 못 시키게 막는 곳이 많습니다.

    [설치 및 이용료 200만 짜리가 커스텀 의뢰 비용이 800만이 넘게 드는것이 업계 현실]

     

    결과, 어느쪽이든 고통 받는건 자명한 일이죠. 큭큭.

     

    사실 워드프레스도 커스텀이 자유롭진 않습니다.

    내장된 기능도 사실 좀 부실한 감이 없지 않아 있고요.

    허나 워드프레스는 꾸준한 업데이트를 해주고 있습니다.

    끝없이 피드백을 해주고 코어를 업데이트 해주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서 플러그인과 테마도 꾸준히 등장 하고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트랜드 반영 속도와 시장의 규모를 보면 결코 한국의 솔루션 업체가 따라갈 만한  규모가 아닙니다.

     

    네. 요기 있었네요. 워드프레스의 무기.

    워드프레스의 사이트가 느리다 어쩌다는 사실 공돌이 틱한 이야기 이고, 정작 클라이언트들에게 제일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랜딩 속도 같은게 아니었다는 것이죠.

    Avatar of 랭커랭커
    Participant
    @ranker
    #28916

    저로서는 codei 님 글이 예전부터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무슨 의도인지… 요지가 뭔지 말이죠. ㅎㅎ

    제가 난독증이 있어서 그런걸지도… ^^;;

    워드프레스의 사이트가 느리다 어쩌다는 사실 공돌이 틱한 이야기 이고

    네~ 워드프레스 개발자, 준개발자, 공부하는 학생, 워프에 쪼금(?) 알게 된 사람들이 이런 주제에 대해서 얘기 합니다.

    정작 클라이언트들에게 제일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위 문장에서 클라이언트는 개발자(또는 그에 준하는)로 바꿔야 할 것 같아요. 개발자들이 워프의 효율성(가성비?)이 좋으니 워프를 선호하게 되었고, 그래서 워프로 만든 사이트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 사용자들이야 워프가 좋다고 여기저기서 떠들어대니까… 워프로 만들어달라고 요구하는 것 뿐이구요.

    그외의 클라이언트들은 어쩌면 자신의 사이트가 뭐로 만들어진지도 모를걸요? 뭐로 만들었든 자신이 의도했던데로 사이트를 납품 받으면 그뿐이니까요.

    그래서, 결론이 뭐냐하면… 워프의 장점을 클라이언트로부터 찾지 말고 현재 위치에서 바라보시는게 더 파악이 잘 될 듯 합니다. ^^;;

    Avatar of codeicodei
    Participant
    @codei
    #28921

    여기서 말하는 클라이언트는 넓은 범위의 포괄적인 의미 입니다.

    개발자든 사이트 이용자든 운영자든 전부 포함해서 워프를 사용 하는 사람이니깐요.

     

    제작 의뢰 하는 사람들이야 뭐로 만들어 졌든~ 이라고도 합니다만,

    요즘은 ‘이걸로 해주세요!’ 라고 지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그게 주변의 입김으로 결정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ㄱ-

    (정부 부서나 대기업권은 정책에 의해 결정 되고요.)

     

    뭐 요지는 워프가 계속 성장 한다는 의미.

    Avatar of Matthew ParkMatthew Park
    Moderator
    @hackya
    #28922

    1. 워드프레스의 최대 장점은 속도 입니다.

    아침에 2주전에 사놓은 우커머스 플러그인 테마 하나 적용하고 (적용이라기 보다 xml import 하고.. 쿨럭), PG 연결하고 (물론 그것도 플러그인만 달면 되는거고), (이작업 끝내는데 다큐멘테이션 다 읽어 보고 해도 대략 10~15분이 넘지 않을 겁니다.)

    딩가딩가 웹서핑하면서 점심때까지 놀다가, 점심먹고 돌아와서 쇼핑몰 상품 등록해주고, (상품 갯수에 따라 다른긴 하지만) 왠만한 경우 의뢰자는 그날 저녁이면 물건팔고 있습니다.

    (물론 하루만에 사이트 올려주면 돈을 제대로 못받으니까, 똑똑한 프리랜서라면 이전 2주동안은 아무것도 안했죠.)

    이런 개발속도는 타 솔루션에서는 흉내도 못냅니다. 클라가 어떤 솔루션으로 사이트를 구축해달라는 말이 없었다면, 머리에 총맞은 프리랜서가 아니라면 당근 워드프레스로 구축합니다.

    2. 저능아도 사용가능한 낮은 진입장벽

    a. 워드프레스 설치 : 왜 5분이 걸린다고 하는지 저는 아직도 이해를 못합니다. 1분도 안걸리는데… phpadmin 에서 db 이름하나 만들고, wp-config-sample.php 명 wp-config.php 로 바꿔주고, 아이디하고 비번 설정한 후 클릭 클릭 두번하면 끝.

    이런 빠른 설치속도가 문제가 아니라, 워드프레스 설치하면서 한번이라도 설치에 문제가 생긴적이 없었습니다. 더구나 요즘 대다수 웹호스팅들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이런 간단한 설치 작업도 없이 자동으로 워드프레스가 설치됩니다.

    b. 설치후 해야 하는일. 테마 적용. 필요한 플러그인 적용.

    그리고 나서는 할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정말 테마하고 플러그인 이라도 하나 직접 만들어야 사이트 구축에 좀 재미가 생기지, 안그러면 너무나 boring (무미건조?) 한 과정이 워드프레스로 사이트 구축하기 입니다. 몇번하다 보면 지겨워서 하기 싫어집니다. (그래서 지금은 정말 돈에 대한 유혹이 커질 정도로 큰 돈이 제시되지 않으면 프리랜서 일 안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평생하고 살아도 짧은게 인생이라..)

    *이게 워드프레스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사실 어떻게 보면 단점이기도 합니다.

    드루팔, XE, 그누보드, 얼마나 설치 과정 자체가 흥미진진하고 손에 땀을 쥐게 만들어 줍니까? 사이트 제대로 뜰때까지 심장이 쫄깃쫄깃 해집니다. 드루팔 같은 경우 모듈하나 가져다 붙이면 모듈 충돌발생으로 사이트가 아예 뜨지 않고, XE 는 설치전에 서버부터 세팅해야 하는 짜증나는 선작업을 해야 하고, 그누보드는 클라우드 같은데 한번 설치하려고 하면, 서버 전체가 다운되 버리는, 이런 황당하고도 exciting 한 엔터테이먼트를 제공해 주지 않습니까? ㅋㅋㅋ

    로딩속도는, 정말 삐라뽕 (Peerapong) 하고 Kriesi 가 몇년전 다 망쳐놨습니다. 둘이 테마포레스트에서 판매순위 1~2위 경쟁하면서 삐라뽕 같은 경우 2011년 3/4 분기에만 8억원 정도 넘게 벌었나…

    Peerapong Sells over $2 Million Worth of Themes

    물론 가장먼저 20억원어치 테마를 판건 Krisei 였고…

    로딩속도는 개나 줘버려. 우리는 화려한 테마를 만들겠어. 이 두 사람의 전략이 먹히면서, 그리고 둘이 어마어마한 돈을 벌면서 지금은 로딩속도에 신경쓰는 테마가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소비자들이 로딩속도에 신경쓰지 않는다는걸 다른 테마 저자들도 알아차린거죠. 일단 화려한게 돈이 된다는걸 알게 되니, 누가 로딩속도에 신경쓰겠습니까?

    Avatar of Matthew Park
    Attorney, front-end developer, digital media artist, WordPress enthusiast, & a father of 4 wonderful children.

    Lives in Colorado.

    Avatar of 랭커랭커
    Participant
    @ranker
    #28941

    여기서 말하는 클라이언트는 넓은 범위의 포괄적인 의미 입니다.

    그런 의미를 담은 말이였군요. 몰랐어요. ^^;;;

    P.S 두 분 모두 좋은 의견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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