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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3 2:47 오후 #40939
저번에 2017 튜토리얼을 계기로 워드프레스 테마도 커스텀으로 하나 만들고 또 그냥 어쨋던 만들어 놓았던 웹사이트 모아서 이력서를 내느라 시간을 보냈는데 오늘 합격 통지서가 왔네요. ㅠㅠ
웹컨설팅 회사인데 꽤 규모도 크고 아틀란타의 중심부에 위치한곳이라 경쟁이 무지 빡셀줄 알았는데 신기하게 저도 들어갔습니다! 오늘 너무 기뻐서 막 친구들한테 소식을 알리고 다녔습니다 ㅋㅋㅋ
사실 kopress의 많은 분들한테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한가지 잘 한게 있다면 이렇게 이런 좋은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좋은 분들 만나게 되서 그게 저한테 엄청난 행운인거 같습니다.
그동안 제가 질문한거 다 세세하게 답변도 해주시고 또 도와주시고 조언해주시고 한 모든 분들께 깊히 감사드립니다. 제가 새 직장을 가질 수 있었던것이 다 여기서 활동하시면서 저한테 도움을 주셨던 베테랑 분들 덕입니다!
이제는 진짜 열심히 회사 방침에 따라 좋은 워드프레스 디벨로퍼로 성장해야 할거 같습니다.
2017/08/05 2:09 오후 #40968감사합니다 워드크레커님 ^^
사실은 근데 저 아직 실력 많이 모자르답니다 ㅠ
그나마 다행인게 새로운 회사는 새 직원을 트레이닝 가능한 휴먼 파워가 있어서 많이 배울 수 있는거 같습니다.
사실 그런데 한가지 제 재능이 있다면 제가 은근히 미국 사람들하고 인터뷰는 좀 잘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제가 체감했는데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인터뷰를 못하면 떨어지고 실력이 조금 모잘라도 인터뷰를 잘하면 붙는거 같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하도 자기 자신을 부풀려서 말하는거를 너무 잘해서 저도 같이 제 자신을 부풀려야 말해야 했답니다 ㅠㅠ
제 경험상 보통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인터뷰 하면 왠만한 미국 기업에선 통하는거 같습니다..
1. 인터뷰 초반 인사할때 – 재미나지만 오버하지 않는 유머 하나 던지면서 분위기를 살린다.
2. 나에 대해 무지 많이 알고 싶었지? 라고 부추키며 나에 대해 그들이 좀더 관심을 가지도록 최면을 유도한다.
3. 항상 물어보는 tell me about yourself에서 열정적으로 말하면서 인터뷰 보는 사람들 눈을 계속 마춘다.
4. 전 직장이 아무리 짜증났어도 전직장에서 참 행복했지만 그래도 내 커리어를 위해 이 회사에서 내 재능을 더 사용하고 싶다라고 뻥친다.
5. 인터뷰사람이 웃긴 이야기를 하는거 같으면 무조건 진짜 재미있다는듯이 웃어준다.
6. 인터뷰가 막바지로 닿아가면 이제 감동을 일으키게 하는 멘트를 남발한다.
7. 끝나고 빠이빠이할때 악수할때 손을 꽉 잡아준다.
8. 항상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차도남으로 빙의해서 자신있는 표정을 유지한다.
그냥 혹시 미국 기업에 진출 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참고 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써봅니다 하하하하;;;
2017/09/06 1:46 오후 #41208축하 드립니다 ^^
lives in Syd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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