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말하는 설치형과 가입형 워드프레스를 서두에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우선, 설치와 가입형의 차이를 웹사이트 (보통 웹디자인으로 부르는) 레이아웃, 폰트 수정 등의 (제법, 아니 실제로 아주) 좁은 범위로 생각하시는 것으로 저는 판단합니다.

웹사이트 관련 인터넷 존재 모든 정보가 웹사이트 제작 등의 기술 정보에 집중되어 있기는 하나, 우리가 인터넷에서 보는 모든 웹의 관점은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의식적으로 ‘정보’에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콘텐츠’라고 부르는 것들입니다. 작성하신 글 내용 중에 ‘포털 송고’와 관련한 것도 정보에 중심이 있는 것이지 기술을 송고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때로는 해당 관련 엔지니어나 당면한 제작 관련에 있는 사람이 그때에는 ‘기술’과 ‘제작’ 관점에 비중을 두고 웹사이트를 보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설치와 가입형의 차이를 좁은 의미로 판단하시기 보다는 설치형의 경우 워드프레스의 다양한 제공 기능을 통해 원하는 콘텐츠와 데이터를 구성할 수 있는 작은 환경 구성이 가능하며, 본질인 콘텐츠 생산과 제공, 공유의 기능을 가입형보다 더 자유롭고 원할하게 표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두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

현재의 웹, 흐름, 시대 등 다소 포괄적인 개념을 기준으로 볼 때 포털 송고 중심의 워드프레스 사이트 구성을 이해하기 어렵지만, 포털이 능동적으로 질문자의 훌륭한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 제공자가 제공과 더불어 공급까지 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우며, 우리 스스로가 포털을 비판, 비난하면서 ‘현실’이라는 명분으로 그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스스로의 원망도 함께 가지게 됩니다.

포털 사이트 송고가 정확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로 글을 작성하지 않는 이상 또는 다른 어떤 거래 관계(언론, 뉴스)가 있지 않는 이상 포털 송고는 ‘검색 노출’이라는 것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그런 기준에서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중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기준으로 ‘신디케이션’ 키워드로 검색 후 나오는 플러그인 정도면 보통의 워드프레스 사이트 콘텐츠는 전송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니라면, 기술보다 해당 포털의 시스템, 제도를 파악하여 그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포털의 시스템을 잘 모르거든요.^^

Jinn

i wish i w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