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 30분 날씨가 영하까지 내려가는 추운 일요일 날 아침 저는 눈을 부시시 비비고 회사를 갔습니다.
새벽부터 무엇을 했냐구요? 제가 다니는 회사의 웹사이트를 이전했습니다 ㅋㅋ
그동안 만들었던 회사 웹사이트를 고이 모셔두고 조금씩 손보다가 새해가 된 김에 옮겼습니다…
사실 처음 해보는 웹사이트 이전이라 후덜덜 떨렸습니다. 혹시 웹사이트 옮겼는데 플러그인이 작동 안하면 어쩌지? 502 internal server에러 이런거 막 뜨면 어카지? 로그인이 작동 안하면 어카지? 오만가지 걱정이 들었습니다.
아 물론 사전이 미리 테스트는 다 해놓은 상태여서 멀쩡한 플러그인이 고장날리 없겠지만 마음속엔 온갖 잡념이 가득했습니다.
처음 한다는건 참 그렇게 후덜덜 하는거 같습니다.
예상외로 웹사이트 이전은 그냥 예상한데도 잘 되더군요.. 한시름 놓았습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이전한 바로 다음날부터 매출이 20%가 올랐습니다. 아직도 매출이 오르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잘 한 기념으로 저 이번에 보험 해주신다고 하네요. 푸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