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웹사이트의 폼 양식을 전부다 뜯어 고치는 일을 했습니다. 폼양식에 이거 넣어달라 저거 넣어달라 해서 뭐 복잡했지요..
사실 폼 양식을 다 바꾸는 제일 큰 이유는 폼이 너무 많아서 어느 싸이트 주소에서 작성된 폼이면 어떤 정보를 저장한후 어떤 정보를 어떤 이메일로 보내냐 정하는게 대부분이었습니다.
쿠키쓰는거에 삽질하고 노가다도 하고 또 모르는건 리서치하고 그러다보니 대략 16시간 후딱 지나갔습니다.
프로페셔널 서비스 디렉터가 몇시간 걸렸니? 그러길래 16시간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제가 흠짓한게 있었습니다…
16 x $140.00 = $2,240
이렇게 계산서에 쓰는겁니다;;;
그래서 설마 클라이언트가 이거 폼 뜯어고치는 비용으로 이천불 넘게 돈을 내야 하는거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렇다고 합니다… 히야… 폼 뜯어고친거 이틀 했다고 이천불을 벌다니;;;
정작 재주를 부린 저는 한시간에 얼마벌었냐면 죄꼬리만큼인데 말이지요 ㅠㅠ
제가 클라라면 이천불 돈내느니 차라리 그냥 제가 할거 같은데;; 저걸 또 돈을 내네요? ㅋㅋㅋㅋ
ㅋㅋㅋㅋ 재주는 제가 부리고 돈은 회사가 꿀꺽….
아 갑자기 프리랜서하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