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정도만 모이시면 시작한다고 했는데, 제가 요즘 회사일과 그외 일로 많이 바쁩니다.

5월 9일날 시작했으면 합니다.

아래글에서 말씀드린데로 매주 과제물이 나가고, (테마구축에 요구되는 각 php 파일을 매주 한개씩 작성하는 식 입니다.) 일주일 동안 그 과제물을 완성해서 서로 확인하고 의견교환하고, 마크업 과정 중 문제가 생기신 분은 그 문제를 해결하고, 이 과정을 10여번정도 반복하면 각 참여자 분들의 테마 하나가 완성되는 스터디 입니다.

테마는 단순한 반응형 (RWD) 이 아닌 RESS (Responsive Design + Server Side Components) 로 진행해보려고 생각도 해봤는데, RESS 는 저 자신도 많이 어렵게 느껴지는 방식이고 특히 한국에서는 대기업 대형 사이트가 아니면 구축할 기회도 별로 없으실 것 같아, 다시 그냥 단순 반응형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웹디자이너 분들이 많이 참여하셨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예전에 어느분이 사이트를 구축하시는데 PSD slicing (PSD 를 짤라넣는 방식) 으로 사이트를 구축하시길레, 속으로 혼자, 이게 지금 90년대도 아니고, 뭐하는 짓이야? 대략 어이 상실이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한국 대학교에서는 지금도 이렇게 가르치고 있더라구요.

‘일루나 포토샵으로 사이트 모습을 그려내고, 나 할일 다했어’ – 하는 사람이 웹디자이너? 아니 그럼 마크업은 누가해야 하나요? 프로그래머가 해줘야 합니까?

한국직장에서 웹디자이너라는 직함을 갖고 일하시는 분들 태반이 이런상태입니다. 이러면서 월급은 쥐꼬리 만큼 받는다고 투덜거리면 안되죠. 한국에는 이런 수준떨어지는 웹디자이너가 대다수라, 퍼블리셔라는, 한국에만 존재하는 괴상한 직업군까지 생겨난 상태 입니다. 한사람이 해야할 일을 두사람이 하고 있으니 당연히 월급을 조금밖에 줄 수 없죠.

또, 이런환경에서는 결과물이 조잡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웹디자이너 분들이 참여하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웹디자이너 분들중 css 하고 jQuery 가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들, 최소한 스터디는 따라오실 수 있게 별도로 개인레슨도 약간 해드리겠습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쪽지 주세요. 만날 공간, 서로 대화할 수 있는 protocol 도 정해야 하니까요.

저도 그렇고 다들 직장다니시니, 주말에 매주 한번 만나는 걸로 정했습니다. 매주 과제물은 1시간 이내에 하실 수 있는 분량입니다. (물론 각자의 능력에 따라, 마크업을 얼마나 많이 하느냐에 따라 시간이 더 소요될 수 도 있습니다.)

Matthew Park

Attorney, front-end developer, digital media artist, WordPress enthusiast, & a father of 4 wonderful children.

Lives in Colora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