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years, 3 months 전-
워드프레스 속도에 관련해서는 많은 분들이 언급을 하시고, 저마다의 주장이 있으신데요.
이 기회에 다른 분들의 의견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일단 현재까지… 제 생각을 단계별로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많은 워드프레스 유저들이 속도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또는 그런것 같습니다)
2) 워드프레스 전문가 분의 말을 빌리자면, 워드프레스는 느리지 않다고 합니다.
3) 그 분의 의견을 종합해보니… 워드프레스 core 의 속도는 느리지 않은데, 잘못된 테마, 플러그인 사용으로 워드프레스 속도가 느려지는 거라고 합니다.
4) 그러면, 워드프레스는 테마와 플러그인때문에 사용하는 것인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5) 저를 비롯한 워드프레스 초보자들은 테마, 플러그인을 커스터 마이징해서 사용할 능력이 안됩니다. 그냥 필요하면 그대로 갖다 쓰는 거고… 아니면 마는것이지요.
6) 그러다보면, 플러그인이 하나 둘 추가되면서… 워드프레스는 느려지구요.
그렇다면…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워드프레스는 느리다고 해야 할까요? 빠르다고 해야 할까요?
적절한 비유가 될지는 모르겠는데… 제 입장을 비유해서 간접적으로 밝히면 아래와 같습니다.
일반 고객 입장에서 고급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면 그에 상당하는 댓가를 치뤄야 합니다. 즉, 가격적인 면에서 비싸다는 것이죠.
하지만, 요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주방장은 비싸지 않다고 합니다. 알다시피… 원재료 값이야 얼마 안되거든요. 즉, 지지고 볶고 스스로 요리할 수 있는 주방장 입장에서 본다면 말이죠.
고급 요리의 가격에 대해 일반 사용자는 비싸다고 하고, 주방장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여러분들은 고급요리(?)의 가격은 비싸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시나요?
P.S
적절한 비유인지도 모르겠고, 제 의견만을 대변한 비유일 뿐입니다.
그리고, 워드프레스 속도에 대해 자꾸 언급하는 것이 생산적인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많고… 설사 속도가 다소 느리다하더라도 그것을 상쇄할만한 장점이 워드프레스에는 많기 때문이죠.
뭐가 맞고 틀리고를 떠나…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다는, 순수한 의도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이 문제에 대해 댓글 다실 분은… 중립(?)은 없기 입니다. ㅋㅋ
관점에 따라 다르다? 같은 답변을 원하는게 아니고, 여러분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은 것이니까요.
그리고, 이 토론만으로 워드프레스 속도에 대해 단정(결론) 짓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냥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
느리다고 생각합니다.
위에글에서 여섯가지 항목의 내용을 말씀해주셧는데,
저도 박수치며 동감합니다.
” 워드프레스 자체는 문제 없는데, 부가적인 요소들이 느리게 만들고 있다.”
” 그런데 그 부가적인 요소를 못쓰게 하면 워드프레스 쓸필요가 없다.”
결국 워드프레스를 잘 모르는 사람
혹은 저는
“워드프레스 = 워드프레스 + 플러그인 + 테마”
라는 생각을 갖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내에 활동하고 있는 워드프레스 개발자 분들이
“어떻게 하면 워드프레스 퍼포먼스를 좀더 높일수 있나?”
라는 내용을 공유하며 서로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아는 전문가분 께서 이렇게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단순 워드프레스 사용자 입장에서는 워드프레스는 느릴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짜이고, 워드프레스 개발자 입장에서는, 워드프레스는 느리지 않다. 이렇게 결론이 내려지는 듯 합니다.
@ bong8nim
“어떻게 하면 워드프레스 퍼포먼스를 좀더 높일수 있나?”
라는 내용을 공유하며 서로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공유했습니다. -..-;;
요즘에 딴데 정신이 팔려서… 잠깐 잠깐 눈팅(?)만 하고 갔는데, 다른 분들은 의견을 많이 안 달아주시네요. ㅠㅠ
메튜님한테 혼날까봐? (농담입니다 ㅋㅋ)
@bong8nim : 소신 있는 의견 밝혀주셔서 감사합니다. (봉팔님님이 될까봐 @ 붙였여요 ^^;;)
그리고, 메튜님도 다시 한번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하구요.
P.S
혹시 이 글을 늦게 보셨더라도 댓글 다시면 최신글로 올라오니, 다른 분들도 주저하지 말고 의견 주세요. 뭐가 맞다, 틀리다하는 논쟁이 아니니 부담 갖을 필요 없잖아요. ^^
http://hackya.com/kr/워드프레스-빠르게-하기/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사용자 입장에서 몇가지 의문이 남아 댓글을 남겼으니 다른분들도 참고해보세요.
호기심 자극 목적으로 댓글을 옮겨올까하다가… 이 글의 취지와 안 맞는거 같아 관뒀습니다.
이 게시글은 뭔가 결론 짓자는게 아니고, 그냥 의견을 공유해보자는 것이니까요. ^^;;
워프의 느리다 의 개념은 메모리 사용량 때문에 나오는 문제입니다.
워프는 메모리 사용량이 높습니다. 압도적으로 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높습니다.
메모리 사용량은 퍼포먼스 측면. 즉 속도에도 영향을 줍니다만, 이는 관점이 약간 다릅니다.
메모리가 속도에 영향을 준다.
맞습니다.
메모리의 용량이 넉넉하면 별 차이 없다.
이것도 맞습니다.
메모리에 대한 속도 저하는 동접자 수가 높을 때 차이가 나기 시작 하겠지요.
간단히 계산해 보죠.
워프의 기본 메모리 사용량은 최소가 15~16M
타 프레임워크의 평균 사용량은 1~3M 이하 입니다.
단순히 100명이 사용하면 워프는 1.5G 메모리가 필요하고 다른 프레임워크는 100M~ 300M 메모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서버에 메모리가 4G가 꼿혀 있습니다.
그럼 차이 안나는 겁니다.
그런데 메모리가 500M이 꼿혀있다?
그럼 실행이 안되나요? 사이트 안 움직이나요?
답은 아니요. 입니다.
메모리가 오버가 되면 하드디스크에서 가상 저장 공간을 생성해서 임시로 사용합니다.
물론 반응 속도는 좀 더 내려가겠지요.
모두가 맞는 말씀입니다~
일단 ‘느리다’의 기준이 각각 다른데요. 예전의 HTML로만 구성된 페이지와 비교한다면 그 어는 CMS도 느리다고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CMS끼리의 비교? 기껏해 봐야 0.x 초 차이밖에는 나지 않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이쪽 관련한 일을 해 오면서 ‘워드프레스 사이트가 느리다’ 라는 문제에 대한 해결 요청을 받고 들어가서 보았을 때 결론은 몇가지로 나뉘어 졌습니다.
- 외부 서비스의 파일(js, css, 웹폰트, 광고, 통계 등)을 불러오는 시간으로 인한 로딩 지연
- 서버 설정(Apache, MySQL, PHP, NginX 등)
- 백그라운드 CRON 작업(플러그인, 테마 등)
- 업데이트 확인(코어, 플러그인, 테마, 프레임웍 등) – 요즘 유료 테마들은 워드프레스 업데이트 API를 사용하지 않고 개발사의 서버와 따로 통신을 하기도 하더군요.
- 과도한 메모리 사용(플러그인, 테마 등)
- 서버의 PHP 버전과 플러그인/테마 개발에 사용된 권장 버전이 맞지 않는 경우
- 적절하지 않은 SQL 구문, 무분별한 SQL 질의 요청 등으로 만들어진 플러그인
워드프레스의 테마와 플러그인들은 각 개발자의 구현 목적과 성향 그리고 능력치까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상황에서 필요한 파일만 불러와서 필요한 작업만 하게’ 만드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지고는 있습니다만, 아직도 많은 플러그인(테마)들이 관리자환경에서만 필요한 작업을 사용자 화면에서도 실행되도록 구성해 놓은 상태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워드프레스를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은 ‘경험’입니다.
- 서비스(사이트)에 적절한 호스팅을 고를 수 있는 경험
- 서비스(사이트)에 꼭 필요한 기능만 골라 플러그인을 설치할 수 있는 결단력
- 화려하기만 한 모양새나 쓸데없이 현란한 기능에 속지 않고 플러그인과 테마를 고를 수 있는 판단력
만 있다면, 워드프레스가 빨라질 것입니다.
“화려하기만 한 모양새나 쓸데없이 현란한 기능에 속지 않고” ㅠㅠㅠㅠ
영자님 말씀이 좀 어폐(?) 가 있다? 좀 억울하게 들릴수도 있습니다.
어느 front-end 개발자가 소비자를 속이려고 이런 “화려하기만 한 모양새나 쓸데없이 현란한 기능” 을 붙여넣겠습니까?
소비자가 그런걸 요구하니 밥먹고 살려고 할수 없이 그런걸 만들어내는거지, 그런 시장의 요구 (demand) 가 없다면 만들지도 않을겁니다.
“화려하기만 한 모양새나 쓸데없이 현란한 기능” 을 갖춘 테마를 만들어야 그게 팔리고, 그래야 사이트 잘만들었다고 의뢰자가 흡족해하니까 하는거지 어느 개발자도 절대 누굴 속일려고 그런 front-end 를 만들어 내지 않습니다.
사탕은 치아만 썩고 몸에 좋지않다. – 그럼 사탕을 먹지 않으면 되는 문제 아닐까요? 사탕이 팔리지도 않으면 누가 사탕을 만들겠습니까? ㅠㅠㅠㅠ
누굴 속인다… 좀 억울하게 들립니다….
‘속지않고’ 라는 표현이 그렇게 들리셨을 수도 있겠군요 ㅎㅎ ‘혹하지 않고’ 라고 표현하는게 조금은 나을 수 있겠군요 😉
이 글의 주제가 멋진 테마가 아니라 워드프레스의 속도에 대한 것이라 그에 집중된 표현을 해 본 것입니다.
잘 팔리는 테마에는 분명히 현실적인 이유가 있겠지요, 그래도 ‘성능’에 대한 이슈가 꾸준하게 제기 될 때, 테마 제작자도 이에 상응하는 다음 버전을 내 놓을 수 있겠지요.
실제로 사이트에서 사용하지도 않는 테마 기능들을 잔뜩 로드해 가면서 자원을 낭비하고 있던 것들이 설정을 통해서 혹은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술을 통해서 효율적인 운용을 할 수 있도록 바뀌어 가고 있구요.
제 맥에다 MAMP 설치하고 NginX로 세팅해서 워드프레스를 구동해봤는데 속도 엄청 빠르덥디다… 지금 사용하는 http://abstergo.kr 여기는 닷홈 호스팅인데 좀 느려요.
사실 저도 약간 느리다고는 생각합니다.. 뭐 Localhost랑 무료호스팅에 테스팅 밖에 해보진 않았지만..
조금 버벅이는 점(?)은 있지 않나 싶습니다..(뭐 취향일수도 있습니다. 버벅 보단 스무스~한걸 좋아하다 보니..)
사실 워드프레스는 반응속도로만 보면 느린편은 아닙니다만..사용자와 호스트 편의성에만 비춰봐도 무료 솔루션에 이정도면 훌륭한 편이죠!
그리고 저도 Matthew Park 님이 한 “워드프레스 빠르게하기”에 동의합니다..
특히 PHP를 html로 대체 하는거요..
근데 문제는 저부분을 커스터마이징 해서 쓸 호스트가 과연..얼마나 있을까요?
대부분 워드프레스를 접할때 “버튼만 눌러서 홈페이지를 만들자~♡” 마인드로 왔을테니깐요..
뭐 저도 부정은 안하지만요 ㅎㅎ (제작 의뢰를 받았는데..너무 오랜만이라 편하게 할게 없나 해서 기웃거리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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